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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토트넘 레스터 시티전 패배/손흥민 이대로 괜찮은가?

by happy days 2023. 2. 12.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와 레스터 시티 경기가 12일(한국시간)에 열렸습니다.  레스터 시티 홈경기로 치러진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1-4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토트넘은 이번 패배로 인해 승점 추가 없이 12승 3무 8패 승점 39점으로 현재 5위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손흥민

토트넘은 선제골을 먼저 기록하고도 내리 4점을 내줬다는 점에서도 우려가 큽니다. 전반 14분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선제골 기쁨도 잠시 전반에만 레스터 시티에 3점을 내줬고 후반에 점수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오히려 후반 경기 종료가 다가오는 시점에 한방을 더 얻어맞아 실점하고 맙니다.

 

손흥민

토트넘 소속 우리나라의 자랑인 손흥민 선수는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하여 풀타임을 뛰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공격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한 건 둘째치고 레스터 시티의 압박 속에서 경기 내내 번뜩이는 경기력이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혹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흥민

단 한 차례의 슈팅을 기록하긴 했지만 골대를 한참 벗어난 슈팅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몸이 무거워 보였고 선수간 호흡도 원활하지 못했다는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지난 2경기에서 공격포인트도 기록하고 서서히 부상 전 작년의 득점왕 폼을 찾는 듯하였지만 이번 경기에서 다시금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실망을 주고 있습니다.

손흥민

역대 전적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손흥민이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그에 대한 기대가 컸던 것도 사실입니다. 손흥민 역시 인터뷰에서 "슬프다. 어려운 경기일 것으로 예상했고 역시 어려웠다 프리미어리그는 수준이 높다. 그만큼 쉬운 경기는 없다. 굉장히 실망스럽다"며 자신의 활약하고 이날의 경기 결과를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레스터 시티

한편 데일리 메일은 올시즌 손흥민의 활약이 부진한 이유는 토트넘 수비가 리드를 자주 내주면서 손흥민이 활약할 수 있는 역습찬스보다는 수비라인을 끌어올려 공격을 진행하다 보니 손흥민이 활약할 공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케인의 위치가 작년보다 최전방에서 위치하여 손흥민과 연계 작업이 적어졌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레스터 시티

물론 올 시즌 손흥민 개인 기량의 기복에도 아쉬운 점이 있지만 주변 환경에서도 손흥민이 활약하기에 좋지 못한 여건임은 분명합니다. 점차 기량을 회복하고 있는 만큼 남은 프리미어리그 일정동안 많은 득점을 기록하여 아직 손흥민은 녹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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