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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흥민 SNS 댓글 욕설 도배 이강인 팬?

by happy days 2024. 2. 17.

아직도 우리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SNS에 이강인의 팬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댓글이 달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이 욕설과 비방, 그리고 손흥민의 주장 자격 논란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미 아시안컵 4강전 패배로 선수들은 심신이 지칠만큼 지쳤고 꽤나 괜찮은 성적을 내고도 대표팀 내부 논란과 축구협회의 무능, 그리고 최악의 감독인 클린스만으로 인해 선수들이 상처를 입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손흥민? 이강인? 누구의 잘못인가요?

아시안큼 4강전 전날 저녁식사 자리에서 발생한 대표팀 내분 사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거나 확정된 내용은 없지만 축구협회에서 영국 일간지 더선의 보도자료를 그대로 인정하면서 사태가 커졌습니다. 손흥민이든 이강인이든 누구도 먼저 해당 사건에 대해 잘못을 지적하거나 사실을 밝힌적이 없는데 선수를 보호해야할 의무를 가진 축구협회에서 오히려 사건을 키운꼴이니 우습지 않을수 없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사태가 점점 심각해짐을 느끼고 스스로 본인의 잘못을 일정부분 인정하고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해당 사과문이 24시간이 지나면 삭제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것과 손흥민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가 없다는 점에서 오히려 축구팬들의 반감을 샀고 이강인이라는 차세대 스타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만큼 실망도 커서 그런지 팬들의 성화는 쉽게 사그러 들지 않는 분위기 입니다.

 

다만 당시 상황에 대해 누구하나 명확히 말하는 사람이 없으며, 해당 사건을 내부 징계사안으로 볼 건지도 여전히 미수이며 당시 감독인 클린스만이 현장에 있었음에도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는 점 등 현재까지는 누구의 잘못이다 단정짓기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단지 정황상 이강인의 하극상으로 비쳐질 뿐 당사자인 손흥민 역시 명확한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으며 표명을 한들 사태가 누그러들것으로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축구협회의 아쉬운 대처

2월 16일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인 클린스만을 경질했습니다. 이미 감독 선정 과정에서도 다소 미흡하게 느껴지는 감독을 선임한 것에 대한 우려가 심했는데 결과적으로 최악의 수가 생긴 만큼 정몽규 회장 이하 축구협회 임원들은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했으면 모든게 다 넘어갈 일이였겠지만 4강이라는 성적 또한 그리 나쁜 성적이 아님에도 이런 결과가 생긴다는데 국민들이 대표팀과 축구협회에 바라는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음을 느낍니다. 또한 역대 최강의 선수단이라고 평가받는 선수들을 이끌고도 4강까지 치른 경기 내용은 벤투 전감독과 많은 부분에서 비교될 만큼 낮은 수준이였습니다. 

 

오히려 선수들의 개인능력으로 4강까지 올라갔다고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이런 결과 속에서 축구협회는 대표팀의 내분을 공식화하고 클린스만 감독의 무능을 재빠르게 판단해 결단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정몽규 회장이라는 한사람의 의견이 축구협회의 모든걸 대변하고 있고 나머지 임원들은 들러리에 불과해 보일 지경입니다.

더 이상 무능해지지 말자

축구협회는 더이상 무능하지 말아야 합니다. 손흥민과 이강인을 향한 높은 기대감과 사랑에서 오는 실망감으로 이들이 비난하는 축구팬들이 많겠지만 이 화살을 선수가 아닌 축구협회로 돌리고 축구협회는 선수들의 보호해줘야 합니다. 선수들도 손흥민 선수가 말했는 국가대표이기 이전에 사람입니다. 이들을 국민적 비난의 대상으로 만들어선 안됩니다. 축구협회는 이번 사태에 대해 조속히 결과를 발표해야 하며 후임 감독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이 사태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향후 대표팀의 미래가 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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